1983년생 여성인 ‘나’, 1959년생 ‘엄마’의 몸에 얽힌 기억과 섹슈얼리티에 관한 고백을 다룬 현대문학 핀 소설선 44 『몸과 여자들』이 연작소설집 『몸과 고백들』로 외연과 사유를 확장하여 돌아왔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한국 문학 시리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쉰세 번째 시집으로 봉주연의 『두 개의 편지를 한 사람에게』를 출간한다. “묵직하고 인상적인 사유의 힘이 돋보인다”(이혜미) “삶의 실감이 잔잔하지만 명확하게 살아 있다”(박상수)는 평을 받으며, 2023년 『현대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봉주연의 첫 시집이다.
철학 채널로는 드물게 18만 구독자를 보유한 <충코의 철학> 이충녕 저자는 이런 불안과 고민, 질문들을 실존주의를 통해 이야기한다. 우리의 삶과 가장 가깝게 닿아있는 이런 질문들을 실존주의를 통해 생각해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이지 않는 꿈 세계가 궁금한 이들, 그리고 꿈을 통해 좀 더 본질적으로 자신을 알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꿈에 대한 다양한 층위뿐만 아니라 그 안에 감춰진 집단적이고 사회적인 모습, 문화적인 의미들을 이야기한다.
‘테슬라’ 하면 전기차부터, ‘일론 머스크’ 하면 최근의 기행부터 떠오르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그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는 것과 다름없다. 《일론 머스크 플랜3》는 일찍부터 ‘AI 기업’이자 ‘에너지 기업’으로 표방해온 테슬라에 관해 이야기한다.
《기울어진 미술관》,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 등의 책을 펴낸 이유리 작가는 그림 속에 숨겨진 욕망과 권력, 사회 모순, 돌봄과 가사 노동자나 뮤즈로서로만 존재했던 여성들의 삶을 우리 앞에 꺼내 펼쳐놓았다.
베일에 싸인 작가 메시아이 아즈사가 집필했다는 설정으로 쓰여진 온다 리쿠의 아름답고도 참혹한 환상담. 온다 리쿠는 “실화에서 영감을 얻고” 15년에 걸쳐 이 작품을 완성했다. 출간 즉시 “그녀의 새로운 대표작”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랭크됐다.
‘저주받은 작품’으로 알려진 소설이 있다. 영상으로 제작하려고 하면 만들던 사람들이 사망해버리는 사건이 벌어지는 이 소설의 이름은 《밤이 끝나는 곳》. 주인공 고즈에는 이 작품의 저주에 얽힌 진실을 쫓기 위해 관계자들이 다 모이는 2주간의 크루즈 여행에 남편과 함께 간다.
베스트셀러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로 ‘쓰레기 없는 삶’에 앞장서 온 소일 작가의 신작 『액트 나우』가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유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환경·사회·경제의 도전 과제를 쉽게 풀어낸다.
곽재식 작가가 3년 만에 내놓는 두 번째 주기율표 이야기다. 전작 《휴가 갈 땐, 주기율표》에 원자 번호 1번부터 20번까지 스무 가지 원소를 소개한 데 이어 《출출할 땐, 주기율표》에는 원자 번호 21번부터 40번까지 스무 가지 원소 이야기를 담았다.
장편소설 《콜센터》, 소설집 《쇼룸》을 통해 노동자이자 소비자로 살아가는 현대인의 이야기를 핍진하게 그려온 소설가 김의경의 신작 소설집이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두리안의 맛》에 수록된 작품 속 인물들은 대부분 비정규직 노동자이거나 사회로부터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는 여성들이다.
소설가 도재경의 단편 소설 여덟 편을 모은 작품집이 열린책들 '한국 문학 소설선'으로 선보인다. 코로나19 시기 때부터 최근까지 발표한 단편들은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도재경 세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프랑스 4대 문학상 〈르노도상〉을 수상하고 전 세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문단의 찬사와 독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아멜리 노통브의 『첫 번째 피』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세상을 떠난 자신의 아버지에게 바치는 빛나는 애도이자 헌사인 이 소설은 빼어난 작품성과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에세이집 『두루미 아내』는 『파리 리뷰』에서 1백만 회 이상 조회되고 많은 여성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내며 커다란 화제를 일으킨 기고문에서 출발했다. 파혼하고 열흘 뒤 소설 취재를 위해 두루미 탐구 답사를 떠난 저자 CJ 하우저는 외딴 바닷가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의 사랑과 내면을 진솔하고도 섬세하게 돌아본 이 에세이를 썼다.
수전 손택, 존 디디온에 비견되며 힘 있는 사유, 깊은 감정, 강렬한 문장으로 동시대 가장 사랑받는 에세이스트로 자리매김한 레슬리 제이미슨의 신작으로, 제이미슨이 뛰어든 영역은 모성과 싱글맘 되기라는 가장 내밀한 경험에 대한 탐구다.
기업의 본질적 특성에 주목하며, 강력하고 예측 가능한 현금 창출 능력, 지속적인 자본 수익률, 그리고 매력적인 성장의 기회를 겸비한 ‘퀄리티 기업’을 분석한다. 또한, 퀄리티의 정의와 성공 요인부터 투자 패턴, 위험 관리, 실행 전략까지 퀄리티 투자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티라미수 케익> 신드롬으로 전 세계 SNS를 들썩이게 했던 밴드 위아더나잇의 보컬 함병선 첫 에세이가 공개된다. 짙고 푸르렀던 청춘의 한 시절을 담은 이 책은 소심했던 한 소년이 어떻게 음악을 만나고 뮤지션이라는 꿈을 폭발시킬 수 있었는지, 그리고 지금의 그를 있게 한 다양한 사랑의 감정과 인간관계를 통해 얻고 잃은 여러 마음을 담았다.
'헤럴드경제 화제의 칼럼 ‘후암동 미술관’ 첫 번째 책. 사실주의, 낭만주의, 표현주의, 초현실주의 등 공부를 해도 헷갈리고 도통 흐름이 손에 잡히지 않는 미술사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 독자들이 그림과 더 가까워질 수 있게 했다.
“우리의 세상은 인간성을 잃어가고 있다. 너무 많은 도시가 영혼이 없고 우울한 느낌을 준다. 주위를 둘러보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건물들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더 인간적인 건축》은 세계에서 가장 상상력이 풍부한 디자이너 중 한 명인 토마스 헤더윅이 건축을 통해 들려주는 인류와 건축물에 관한 이야기다.
“잘 살고 싶다면 죽음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는 이 책을 통해 본격적으로 ‘삶을 위한 죽음’을 배워보자. ‘알쓸인잡’보다 흥미롭고 ‘그것이 알고싶다’보다 더 궁금했던 진짜 죽음의 이야기들 속에서, 법의학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삶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끊어진 핸드폰 스트랩, 터진 인형, 잠기지 않는 지퍼 등 고장 난 물건을 가진 사람들 앞에만 나타나는 수리점 ‘냐앙’. 귀여운 외모와 중후한 목소리로 매력을 더하는 고양이 점장은 통통한 앞발로 능숙하게 물건을 고쳐주며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나주에 대하여》로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하고, 《동경》《공룡의 이동 경로》 등을 펴내며 마음의 모양을 그려내는 다정한 언어로 사랑받아온 김화진 작가의 《개구리가 되고 싶어》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한국사와 세계사로 쪼개어져 있는 역사 교육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요구를 바탕으로 한국사 읽기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던 청소년 역사 베스트셀러 ‘세계사와 함께 보는 타임라인 한국사’ 시리즈가 ‘한국사 대 세계사’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인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비결을 이야기한다. 절박함을 버릴 때 매력적인 삶이 시작된다. 절박함을 버리고 나를 세상에 편안하게 드러낼 때, 잠재력이 발휘된다. 내가 나의 욕구와 감정을 중요하게 여길때, 남들도 나를 중요하게 여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울트라러닝,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의 저자 스콧 영이 5년 만에 새로운 학습법으로 돌아왔다. 전작에서 1년 만에 MIT 컴퓨터과학 4년 과정을 수료하고 4개 국어를 마스터한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학습법의 놀라운 힘을 보여주었다면, 이 책에서는 훨씬 더 광범위하게 학습 문화와 시스템을 살펴 무엇이든 빠르게 마스터할 수 있는 핵심 원리를 총망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