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 불평등과 세대론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으며 언론과 학계, 정계, 일반 대중에게까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사회학자 이철승(서강대 사회학과)의 신작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듀이의 사상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한 입문서로 높이 평가받은 레이먼드 D. 보이스버트의 <John Dewey: Rethinking Our Time>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보이스버트는 듀이 철학이 오늘날 어떤 실천적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생동감 있게 풀어낸다.
좋은 ETF를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고, 어떤 상품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ETF의 본질과 구조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이 책은 ETF의 개념, 구조, 본질, 역사 그리고 좋은 ETF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기초부터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원칙까지 ETF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다.
하버드 클래식스 5권. 에픽테토스의 철학은 대단히 실용적이다. 에픽테토스는 제자들에게 각자의 의견과 열정과 욕망을 유심히 관찰함으로써 자신이 바라는 것을 놓치거나 바라지 않는 것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가르쳤다.
언제 들어도 뭉클한 이름 엄마, 김완하 시인의 감동적인 시 「엄마」가 이명애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에 담겨 시 그림책으로 태어났다. 첫돌 지나 말문을 트기 시작한 아기는 만나는 모든 것을 ‘엄마’라고 부르며 세상과 연결되기 시작한다.
기존의 궁궐 중심, 전쟁과 정치 중심의 역사서와 달리, 조선 사람들의 일상과 공간에 주목한다. 도시의 골목, 풍속, 인물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그 시절 사람들의 생활상을 생생히 되살려냈다.
주식 투자는 ‘어떤 종목을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이 책은 가치평가, 내재가치 분석 등을 통해 투자 종목을 발굴하는 방법을 쉽고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나아가 이 과정에서 채택한 투자 아이디어를 구조화하고 설득하는 방법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가족은 중요하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왜 어떤 가족은 따뜻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는데 어떤 가족은 그러지 못하는가? 가족에 관한 숱한 분석서가 있지만, 이 본질적인 쟁점에 관해서 놀랍도록 치열하고 생생하게 다뤄낸 책이 출간되었다. 『모든 가족엔 이야기가 있다』가 바로 그 책이다.
기독교 신앙과 그리스도인의 환대 사이의 벌어진 간격에 다리를 놓는 이 책은, 성경과 삼위일체론을 바탕으로 철학, 사회학, 정치학, 문학, 인류학 등 다양한 인문학적 사유와 대화하면서 기존의 환대 담론을 확장한다.
북한과의 무역을 시작으로 러시아와 중국, 한국 등을 누비며 다양한 사업을 펼친 5층 삼촌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족을 새롭게 이해하게 해 주는 책이다. 1990년대 초부터 북한을 통해 일제 컬러 TV와 중고 자동차를 수입하고, 동대문과 북한에서 생산된 운동복을 중국 전역에 유통시키고, 한국에서 마라탕과 훠궈의 식재료를 생산, 유통하는 등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018년 펴낸 첫 소설집으로 많은 젊은 독자들을 매료시킨 박상영의 두번째 책. 제10회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 '우럭 한점 우주의 맛'을 비롯해 발표와 동시에 화제를 모았던 4편의 중단편을 수록한 연작 소설집이다.
『장화홍련전』에 붙은 쪽지 ‘한양풍문기’를 발견하며 일가족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냈던 책방거리 수사대가 이번에는 『홍길동전』과 함께 돌아왔다. 책방거리 수사대의 일원인 양인 아씨 연이의 아버지가 사건 관련자로 지목되며 서사의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다.
백과사전의 세계적인 명가인 영국의 DK 출판사에서 기획한 어린이 교양서로서, 어린이책과 교양서 전문 작가진이 집필하고, 전 세계의 유물과 유적 사진 및 도판 등 다양한 사료를 모아 시대와 지역별 문화와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출생이라는 이름표가 붙은 세상에서 눈을 뜨게 된 오늘날 아이들의 진짜 마음을 보여 주는 책이다. 학생 수 부족으로 다니던 학교가 사라지고, 신입생이 한 명뿐인 입학식을 바라보는 별이의 눈에는 무엇이 보일까? 열 명뿐인 같은 반 친구들 사이에서는 어떤 관계가 만들어질까?
깡시골 새우등 마을을 찾은 김고래 원장, 그러나 원장의 수상한 행적을 의심한 시건방은 마을 노인들에게 경고하지만, 김고래의 평판을 믿는 노인들은 시건방의 경고를 무시한다. 김고래는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며 마을을 위협하는데. 초능력이 사라진 노인들과 무너지는 마을을 지키기 위한 시건방의 활약을 기대하시라.
기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자들에게 ‘기도를 다시 배우라’고 말하지 않고, ‘기도로 다시 살아가자’고 초대하는 기도 회복 안내서이다. 저자 정재상 목사(높은뜻정의교회 담임)는 “기도는 기술이 아니라, 삶”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아브라함과 한나, 다윗, 히스기야, 에스라 등 성경 속 18명의 인물들의 기도 장면을 따라가며 기도가 단순한 의무나 형식이 아닌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사귐임을 풀어낸다.
아이헨도르프가 1817년에 쓰기 시작하고 1821년에 완성하여 1826년에 출간한 소설 《낭만 건달》은 음악적 산문의 절정이며 동시에 후기낭만주의의 전형으로 손꼽힌다. 자연과 소박한 삶에 대한 아이헨도르프의 목가적 전원 묘사는 실용주의적 사고와 대비된다.
‘제이크 브리건스’는 불합리한 세상에 맞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온 정의로운 변호사로, 이번 《자비의 시간》에서는 의붓아버지의 폭력과 학대 속에서 힘겹게 살아온 한 소년을 돕기 위해 나선다. 열여섯 살 소년인 ‘드루’는 자신과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의붓아버지를 총으로 쏘고, 결국 체포된다. 드루의 전후 사정을 알게 된 제이크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소년의 변호를 맡아 힘겨운 법정 싸움을 시작한다.
우리 세계의 두 ‘어른’이 만났다. 멕시코의 다큐멘터리 감독 사울 알비드레스는 인류사적 위협에 맞닿은 자신의 고민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했다. 검소한 삶과 지혜로운 언사로 알려진 호세 ‘페페’ 무히카 전 대통령. 언어학에 혁명을 일으킨 학자이자 살아 있는 양심 노엄 촘스키 교수. 이들이 인문학적·철학적인 식견과 삶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 세계가 당면한 위협에 관한 견해를 밝힌다.
의붓아버지의 폭력과 학대 속에서 힘겹게 살아온 한 소년을 돕기 위해 나선다. 열여섯 살 소년인 ‘드루’는 자신과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의붓아버지를 총으로 쏘고, 결국 체포된다. 드루의 전후 사정을 알게 된 제이크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소년의 변호를 맡아 힘겨운 법정 싸움을 시작한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보내는 여름날의 소중한 기억을 담은 이야기다. 개구리 수영장에서는 누구나 아이처럼 시끄럽게 떠들고, 짓궂게 장난치며, 마음껏 웃는다.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만든 수영장에서 아이는 이웃과 함께 웃고, 자연과 계절을 온몸으로 느끼며 기억에 오래 남을 여름날을 만들어 간다.
막대벌레 엄마와 여섯 마리 꼬마 막대벌레들이 펼치는 숨은그림찾기 이야기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찾기 놀이 안에 수 세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효과적인 수학 학습이 가능하디. 페이지마다 사라지는 꼬마 막대벌레들을 하나씩 세다 보면 어느새 수와 친해지고, 뺄셈 개념까지 익히게 된다.
오자키는 3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3년 만에 사고 현장을 다시 찾은 그녀는 갑자기 오른쪽 눈의 시력이 돌아온 걸 느낀다. 하지만 오른쪽 눈에는 현재가 아닌 3년 전 풍경이 비치고 있었다. 오자키는 오른쪽 눈의 능력으로 자신에게 일어난 오토바이 사고가 단순 사고가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고, 동료 경찰에게 도움을 청한다.
느린 학습자 자녀가 태어나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지나 성인이 되기까지 거치게 되는 여러 가지 상황과 일상적인 에피소드를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