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의 귀환"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로 꼽히는 워싱턴 FBI 본부. 총성소리가 아침을 깨운다. 정장 차림의 한 남자가 지나가던 여자에게 총을 쏘고 자살을 시도한 것. 마침 그 장면을 목격한 FBI 요원 에이머스 데커에게 사건이 배정되지만, 완벽한 기억력으로 무장한 그에게조차 이번 사건은 미궁에 가깝다. 컨설팅 회사 사장인 가해자와 가톨릭 학교 교사인 희생자 사이에 아무런 연결점이 없어 보이기 때문. 파고들수록 분명해지는 한 가지는 거대한 어둠의 세력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는 것뿐이다.
영미 스릴러의 거장 데이비드 발다치가 창조해낸 독보적인 인물 에이머스 데커가 돌아왔다. 미식축구 선수 활동 당시 사고로 얻은 '과잉기억증후군' 탓에 듣고 본 모든 것을 기억하게 된 그의 매력에 전 세계 1억 3천만 독자가 열광했다. 이번 신작은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이후 세 번째 이야기로, 영미 주요 매체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 소설 MD 권벼리 (2018.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