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스터리 대표 랭킹을 휩쓴 데뷔작"
'미스터리 애호회' 회원 하무라와 아케치는 '영화 연구부'에서 심령 영상을 찍기 위해 여름 합숙을 간다는 소식을 입수한다. '여름'과 '펜션'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이미지에 이끌린 두 사람은 어떻게든 동참하려고 애쓰고 결국 성공한다. 호수 옆 대저택에 도착한 첫날 밤, 일행은 조를 짜서 오래된 신사로 담력 시험에 나선다. 그러나 이들을 맞이한 것은 '아무도 준비한 적 없는 이벤트'. 경악한 학생들은 숙소로 후퇴하고 바리케이드를 쌓아 문이란 문은 모두 막아두고서야 안심하고 잠이 든다. 하지만 이튿날, 부원 한 명이 참혹한 시체로 발견되고 마는데...
데뷔작인 <시인장의 살인>으로 2018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본격 미스터리 대상 등 일본 주요 미스터리 랭킹을 휩쓴 신인 작가 이마무라 마사히로. 밀실에서 벌어지는 살인, 탐정과 조수의 등장 등 본격 미스터리의 클리셰로 가득하면서도, “읽어본 적 없는 미스터리"를 쓰고 싶었다는 작가의 수상소감처럼 반전 포인트가 기다리고 있다.
- 소설 MD 권벼리 (2018.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