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숙제 고민 끝!"
왜 만들기 '처방전'이냐, 친구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주는 물건을 만들기 때문이다. 밴드를 하고 싶다는 친구에게 북과 레인스틱, 카주를 만들어준다. 비밀상자가 갖고 싶은 친구 위해서 비밀 책과 액자를, 꿀순이의 생일에는 마리오네트 인형과 축하 폭죽을 준비한다. 만들기 놀이와 이야기가 결합된 이 특별한 워크북을 사용하는 법, 만화처럼 술술 읽히는 12편의 에피소드를 감상하며 총 36가지 만들기를 직접 따라하면 된다. 만드는 동안 몰입의 즐거움을, 완성한 뒤에는 어깨가 으쓱하는 성취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단숨에 뚝딱, 아이들 손으로 거뜬히 해낼 수 있는 것부터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한 정교한 물건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만들기가 실려 있다.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고안된 창의적인 작품들로 가득하다. 하나도 빠짐 없이 다 따라해보고 싶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이 상상도 못했던 근사한 물건으로 변신한다. 예쁘고 귀여워서 감상용으로도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다 만들고 난 다음 가지고 노는 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니 더할 나위 없이 좋다.
- 어린이 MD 이승혜 (2017.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