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보건 교사 냥쌤은 냥발바닥 꾹꾹이로 아이들의 상처를 돌본다. 보건실의 보조 귀신 욜은 피를 무서워하기는 하지만, 냥쌤의 보조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귀여운 냥쌤과 욜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아이들 관계의 문제를 해결해 주며 각 아이들이 지닌 내면의 상처도 치유해 준다.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에 보건 및 응급 팁까지 담아낸 신선한 동화다.
재활용, 물 절약, 에너지 절감과 같은 생활 속 환경 문제들을 ‘발명’이라는 흥미로운 접근을 통해 해결해 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 행동하는 작은 발명가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미래 역량인 창의적 사고와 공동체 역량, 생태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숲속 가든〉 〈이야기의 동굴〉 〈잠에서 깨면〉 〈비단잉어 준오 씨〉 네 편의 단편 동화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심코 맞닥뜨리게 되는 삶의 여러 갈피에서 이야기의 소재를 끌어와 생명력을 부여한 뒤 ‘진실’을 좇으며 ‘존재’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말썽꾸러기 고양이 산냥이가 신비한 약초가 가득한 호약산과 약방 호호당을 지키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다. 큰 사랑으로 산냥이를 품는 산군(山君) 호호 할멈부터 오지랖 넓은 하늘다람쥐 오람이, 음흉한 너굴 아재까지 다채로운 동물 캐릭터가 등장하여 어린이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
어느 날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지구에 정착해서 살아가기 위해선 ‘직업’을 구해야 한단 생각에 ‘별별 직업 상담소’를 찾아간다. 각종 특이한 직업들을 소개받으며 일과 직업의 세계를 탐구한다. 요시타케 신스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통찰력이 돋보이는 이 책은 일의 본질을 콕 찌르는 대사들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