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데미안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싯다르타>
어린 시절, 나를 가장 혼돈에 빠뜨렸던 만화를 말하라면 단연 『오즈의 마법사』다. 사자는 왜 용기가 없으며, 지능이 뭐길래 허수아비는, 그게 그토록 갖고 싶을까. 심장이 없어도 잘만 걸어다니고 살고 있으면서 양철나...
책을 다 읽어도 왜 결혼인지 이해 못 하고 독서모임을 통해 자연과의 결혼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거라는 설명을 들었다. 그러나 재독해도 여전히 결혼은 뜬 구름 잡는 소리로만 들린다. F들은 그릴 듯이 아름다운 자연 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