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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500원, 11권 펀딩 / 목표 금액 1,000,000원
펀딩 중 (마감 2025-06-08, 출간예정 2025-06-19)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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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뱅크시의 사라진 작품들>은 익명의 거리 예술가 뱅크시의 수많은 작품 중 더 이상 볼 수 없는 작품들을 집중 조명하는 책이다. 작품이 처음 등장한 장소와 작품에 얽힌 사연, 작품이 어떻게 사라졌는지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아내며, 사라진 작품을 시각화하고 기억해야 할 사회적 메시지를 복원하고자 한다.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스포트라이트를 경멸하며 익명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이들이 그의 작품에 열광하고 그를 추종하지만, 또 다른 이들은 그를 정치적 의도를 지닌 무단 낙서꾼으로 보고 비판한다. 브리스틀의 한 거리에서 시작된 뱅크시의 작품 활동은 예술계를 충격에 빠뜨리는 동시에 계몽시켜 왔다.

이 책은 우리가 볼 수 없는, 즉 거리에서 사라진 뱅크시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반파된 건물 위에 그려진 작품들, 지역 의회의 개입 끝에 현재는 테마파크 내 전시 중인 〈밸런타인데이 마스카라〉, 뱅크시의 명성이 높지 않던 시절 끝없이 덧칠되어 사라졌던 뱅크시 초기 상징물 ‘쥐’ 시리즈 등이 대표적이다.




출판사 서평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거리 예술가,
현대 사회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다


뱅크시의 작품은 단순한 예술을 넘어 강력한 사회적·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큰 영향력을 지닌다. 저자 윌 엘즈워스-존스는 전작 『뱅크시 벽 뒤의 남자』에서 뱅크시의 정체와 예술적 특징을 탐구한 바 있으며, 이번 책에서는 뱅크시 작품의 ‘소멸’이라는 주제에 집중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핵심은 단순히 사라진 작품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작품들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이유로 사라졌는지를 추적하는 데 있다.
뱅크시의 거리 예술은 장소의 특성상 순간적이고 반복되지 않는다. 그의 작품이 그려진 벽, 건물, 도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훼손되거나 철거되고 일부는 사람들에 의해 절취되어 팔려나간다. 저자는 이렇게 사라진 작품 중에서도 특히 기억할 만한 작품들을 선정하여 그 흔적들을 추적하고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되새긴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거리 예술의 진정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또한 뱅크시를 둘러싼 다양한 논란과 소문들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뱅크시가 작품을 길거리에서 불법적으로 그린 이유, 그의 작품이 어떻게 상업화되고 개인 소장가들에게 고가에 팔리는지, 그리고 그의 작품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등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뱅크시의 예술 세계를 단순히 하나의 예술적 행위로만 다루지 않고, 그가 작품을 통해 전달하려 했던 메시지와 사회적 맥락을 심도 있게 조망한다.
그동안 뱅크시의 작품들은 다양한 공간에 출현하며 사회적 메시지를 던져왔다. 이 책은 뱅크시가 남긴 사회적 질문과 메시지를 되새기고, 예술의 본질과 공공성, 그리고 소유의 개념을 다시 묻는 기록이자 선언과도 같다. 그의 작품은 사라졌지만,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있다.

사라진 예술, 지워진 메시지…
‘잃어버린 작품들’을 책으로 복원하는 최초의 시도


이 책은 뱅크시의 길고도 복잡한 예술 여정을 따라가며, 팔리거나 도난당하거나 파괴된 작품 51점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현장 기록, 작품 분석 등을 통해 독자는 뱅크시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다시금 되새긴다. 또한 각 작품이 처한 사회적·정치적 배경 속에서 예술과 현실의 경계가 어떻게 허물어졌는지를 생생하게 목격하게 된다.
책에 등장하는 가장 유명한 예시로는 우크라이나 키이우 건물에 그려진 작품 일곱 점이다. 반파된 건물 위에 그려진 벽화는 전쟁의 참상을 연상케 하여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하지만 계속되는 전쟁으로 인해 벽화는 여러 차례 훼손되었고, 이제 그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다. 그 외에도 가정폭력 문제를 직시하게 한 〈밸런타인데이 마스카라〉는 당국의 개입 끝에 테마파크 안에 보존되었지만 원래의 의미와 맥락을 잃었고, 드론 사용으로 발생하는 인권 침해와 무력 충돌을 시각화한 〈군용 드론〉은 뱅크시의 인증과 동시에 절취되어 도난당했다.
뱅크시의 작품은 전통적인 예술 시스템과 상업주의를 비판하고, 누구나 예술을 소비하고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작품은 현재 미술 시장에서 수십억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작품 자체가 사라지면서 그 가치는 더욱 상징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뱅크시의 철학을 받들어 그의 작품을 거리에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사람들과 다음 세대를 위해 작품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는 사람들의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저/역자 소개

지은이 | 윌 엘즈워스-존스 Will Ellsworth-Jones

『선데이 타임스』의 뉴욕 특파원이자 수석기자를 지냈으며, 『텔레그래프 매거진』, 『인디펜던트 매거진』, 『사가 매거진』의 선임 편집직을 맡았다. 베일에 싸인 거리 예술가 뱅크시의 삶과 작품을 조명한 『뱅크시: 벽 뒤의 남자Banksy: The Man Behind the Wall』를 처음 집필한 뒤 2021년에 가장 최근 이슈까지 포함한 전면 개정판을 펴냈다. 현재 런던에 살고 있다.



옮긴이 | 서경주

충남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영국 웨일즈 카디프 대학에서 저널리즘 석사학위를 받았다. 상명대학교와 성공회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언론중재위원을 지냈다. 서양 고전 번역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주요 번역서로는 『오컬트의 모든 것』(2024), 『이교도 미술』(2023), 아리스토텔레스의 『동물지』(2022), 플리니우스의 『박물지』(2021) 등이 있다.


책 속에서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가 그린 그림들 가운데 원래 모습으로 거리에 남아 있는 것들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의 작품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_9쪽

“캔버스에 그리거나 실크스크린 인쇄 등 내가 만든 모든 ‘단정한’ 예술작품은 중요하지 않다. 길거리에 그린 그림만이 지속될 것이다.” 이 말을 그대로 해석하면 뱅크시에게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나는 그가 진정으로 말하고자 했던 것을 이렇게 이해한다. 거리는 그가 그린 그림의 핵심이며 그의 작품은 거리에 있을 때 중요한 의미상의 맥락을 갖게 된다. 그림이 그려진 장소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원래 그려졌던 장소를 떠나면 그의 작품은 훨씬 의미가 덜하게 된다. _15쪽

뱅크시 자신이 말하듯, 예술은 그것을 둘러싼 논쟁 속에서 생명력을 얻는다. 그는 그런 논쟁이 예술에 관한 것이기를 바랄지 모르지만, 많은 경우 그것은 돈에 관한 것이다. 예술이든 돈이든 아니면 둘 다든, 이런 것들은 언제나 매력적이다. 뱅크시의 거리 예술이 백 년 후에도 기억될까? 나는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래 기억되도록 거리에서 큰 벽체를 떼어내 돈을 많이 들여 박물관에 보존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_17쪽

도둑들이 겪는 어려움은 작품을 훔치는 것이 아니라 판매하는 것이다. 마지못해 작품의 은닉을 도와준 남자는 도둑들에게 “당신들은 세상에서 유일하게 어디에도 팔 수 없는 뱅크시 작품을 훔쳤다”고 말했다. _22쪽

“나는 그에게 공감하고 그의 익명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내가 보기에 그가 하는 일의 금전적인 측면은 그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는 순수한 예술가입니다.” _48쪽

우크라이나에 그려진 뱅크시의 작품 중 하나는 이미 우표로 제작되었으며, 그의 작품이 그려진 건물들과 함께 철거되지 않도록 보존될 예정이다. 그의 작품은 이미 그 역할을 다했다. 그것들은 우크라이나를 위한 외침이자 약자에 대한 지지를 촉구하는 목소리였다. 이런 역할은 정부 부처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었다. _52쪽

여기 뱅크시의 딜레마가 있다. 그가 자신의 작품을 인증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 작품을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 주면 그 작품은 대중의 주목을 받는다. 그는 작품을 갤러리에 전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곧 그 작품이 게시된 지 몇 시간 만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_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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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들어가며

01 쇼핑에 빠져 추락하는 여성
02 값비싼 실수
03 파리의 도둑들
04 코끼리 가두기
05 낙서 지우는 사람들
06 의사는 이제 당신을 보지 않을 것이다
07 침대 밑에 표범이 있어요
08 베들레헴의 별들
09 해변에서의 담판
10 구타당한 가정주부
11 사라지는 다이아몬드
12 한눈파는 연인
13 크레이지 호스 문짝
14 지뢰밭 피하기
15 위험에 처한 게들
16 쥐도 좋은 집이 필요해
17 숲을 뒤지지 마세요
18 떼어내 갖다 붙이기
19 순식간에 사라지다
20 80만 파운드짜리 마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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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소개글

베일에 싸인 세계적인 거리 예술가 뱅크시. 그의 작품은 늘 예고 없이 나타나고 곧 사라진다. 거리에서 시작된 그의 예술은 그 자체로 시대와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질문이자 하나의 목소리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뱅크시의 작품은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는 동시에 거액에 판매되거나 다른 거리 예술가에 의해 훼손되거나 혹은 도난당하며 세상에서 사라지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뱅크시의 작품들’을 기록한다. 작품이 처음 제작된 배경부터 그것이 어떤 이유로 사라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논란들이 있었는지를 폭넓게 다루며 단순한 작품 해설을 넘어 예술과 소유, 기억과 기록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제시한다. 변화하는 예술의 운명, 거리 예술의 의미, 우리가 잊고 있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51개의 기록들은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질 것이다.
― 문혜영 편집자

도서 정보



도서명: <뱅크시의 사라진 작품들>

- 부제: 팔리거나 도난당하거나 파괴된 그래피티 51
- 지은이: 윌 엘즈워스-존스
- 옮긴이: 서경주
- 출판사: 미술문화
- 판형: 189*246mm / 144쪽
- 출간 예정일: 2025년 6월 19일
- 정가: 25,000원
- 주제 분류: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현대미술

※ 표지 및 본문 이미지, 일정 등은 출판사 사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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