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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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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큰글자도서] 정지아가 들려주는 이토록 아름다운 권정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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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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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 후로 1분 1초가 아깝습니다. 해야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엄마의 시간과 아이의 시간은 얼마나 다른지, 빨리빨리를 외치는 엄마와는 달리 아이는 느긋하기만 합니다. 『시계탕』에는 바쁘게 재촉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가 멈췄으면 하는 아이가 나옵니다. 그 바람이 통했는지, 어느 날 엄마는 시계로 변해버립니다. 본래 시계는 초침을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입니다. 그것이 시간의 본질입니다. 하지만 책 속에서 시계가 된 엄마는 그대로 멈춰버립니다. 움직이지 않는 시계가 과연 시계일까요? 시계로 변한 엄마가 엄마일까요? 독자에게 계속 질문을 던집니다. 아이는 사랑하는 엄마를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감당하기 어려워 보이는 커다란 변화를 마주하지만 씩씩하게 문제를 해결합니다. 늘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향하는 것만 같았던 돌봄의 관계는 전복됩니다. 고장이 난 건지 스스로 멈춘 건지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잠시 쉬며 나사를 풀어두는 일이라고 책은 말합니다. 엄마의 회복을 기다리는 동안 아이는 조금 더 자랍니다. 그날 이후 두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변화가 생겨납니다. 이는 이해할 수 없었던 서로에 대한 이해로 이어집니다. 시계탕은 『엄마 도감』, 『당신을 측정해 드립니다』, 『사라진 저녁』 등으로 동물권, 인권에 대해 그리며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해 온 권정민 작가의 새로운 그림책입니다. 전작인 『엄마 도감』처럼 한창 아이를 키우는 중인 엄마로서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아이는 엄마를, 엄마는 아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되지 않는 그림책 속 시간과 공간을 함께 통과하며 시간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합니다. 그림 구석구석 재미난 상징들이 숨어있으니 자신만의 이야기를 더해가며 읽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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