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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예술

이름:최삼영

최근작
2012년 12월 <건축화담>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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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9900만 원으로 경제적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며 세계적으로 바람이 부는 작은집 살기에 초점을 두고 시작된 프로젝트다. 주거비용과 환경적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기능도 겸한 제안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젊은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야심찬 집 프로젝트로 기억이 된다. 그간 곁에서 관심을 가지고 엿봐 왔었는데 드디어 결과물을 보게 되었다. 이미 4년의 시간 동안에 집의 트렌드도 변화되고 있으며 건축시장의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치솟는 인건비와 자재비 등의 이유로 아마도 9900만 원의 꿈은 점점 멀어진 것 같다. 그렇지만 가성비 높은 집에 대한 요구와 살기 편한 집에 대한 욕구의 절충 지점을 모색해 가는 집짓기 프로젝트쯤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집은 사람의 삶을 보호하고 충전하여 세상에 서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간을 말한다. 문을 경계로 우리는 직장인, 학생, 노동자 등 직업의 전사에서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형, 동생의 가족으로 변신하게 만들어 준다. 사면의 벽과 지붕으로 우리를 감싸는 이곳은 우리에게 또 다른 우주이며 나만의 세상이다. ... 중략 ... 99하우스는 크지는 않지만 마당이 있는 집이다. 작아서 불편한 것이 아니라 작아도 편안한 현대인의 단출한 삶의 형태를 맞춰가는 집이다. 간소하지만 다양한 삶을 추적해가며 담아내는 공간에 초점을 둔 집이다. 같은 땅에 8인 8색의 다채로움을 보여주는 이 집들은 선택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한껏 보이는 결과물이다. 4년 전 시작되어 오랜 곡절 끝에 만들어진 99프로젝트의 완성도 누군가에게 간택되어 지어질 때 비로소 가치를 발하게 될 것이며 공간을 채워갈 삶의 숨결이 집에 생명력을 키워 갈 것이다. 비록 가상의 대지와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꿈꾸어 온 상상력의 산물로 만들어졌지만 건축가들에게 재미는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누구의 터치도 받지 않았지만 스스로 제약의 테두리를 두고 자의적 해석으로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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