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시 홋카이도에 가게 된다. 홋카이도에서 1년을 보내며 사계절을 경험하게 되겠지. 나의 오랜 꿈이 1년에 걸쳐 이루어지게 되리라. 원체 게을러서 얼마나 많은 경험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부지런히 여행 다니는 사람들과는 또다른 경험을 하리라 생각된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려고 하고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종종 하곤 하는데, 나중에 돌아볼 때 ‘아, 내가 그랬었네’ 싶은 당찬 기억들을 많이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