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했건만, 돌고 돌아 국어 교사가 되었습니다. 이제 봄에는 날씨 좋은 터에서 책을 읽고, 여름에는 시원한 수다를 이어갑니다. 가을에는 무르익는 아이들을 보고, 겨울에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아직 겨울을 기다리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