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현재까지 대한민국 검사로 재직 중이다. 미국 버지니아대학 로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였으며, 현재 전미변호사협회 회원이다. 2019년부터 페이스북에 ‘겸허한 오징어’(humble squid)라는 필명으로 활발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저서로 《초록 대리석》, 《진실과 정의에 대한 성찰》이 있고, 논문으로 〈미국법상 연방대법관이 제3자 명의로 취득한 재산의 물권법적 효과와 민법상 반사회질서 법률행위 규정에의 적용 관련 입법적 제언〉, 〈재산형에 대한 가납판결 제도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한 연구〉, 〈Research on unscripted categorization of actus reus elements of ‘assault’ and ‘intimidation’ in various crimes of Korean Criminal Act, its effect on gender disparity in sex-related offences and a suggestion for legislative remedy〉(KLRI Journal of Law and Legislation Vol.14 No.1, 2024), 〈피의자심문용 구속영장 제도의 합헌적 개선에 관한 연구(형사소송법 제201조의2의 문제점을 중심으로)〉 등이 있으며, 기고문으로 〈헌법은 아름다운 꽃이다〉, 〈꽃으로라도 때리지 말라〉가 있다.
주페의 오페라 중 라는 작품이 있다. 서곡이 워낙 다양한 광고에 많이 쓰이고, 영화음악으로도 널리 알려져서 대중적으로 매우 유명한 곡이다.
이슬이 떨어지는 듯한 시어와 영화배우 못지않은 외모로 유명한 류근 시인께서 함께 서정시 선별 작업을 해보자는 제안을 주셨을 때 이 곡이 생각났다.
이 곡은 주로 변비약, 막힌 하수구 오물 제거제 광고에 많이 등장했는데, 이 시선집이 많은 분들의, 막힌 그 무엇을 시원하게 뚫어드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