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어버이날에 태어났다. 일기 쓰는 것을 싫어하지만, 삶을 기록하고 그 삶에 응원받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일기장이라는 은밀한 공간을 벗어나 SNS에 꾸준히 일상을 기록한다. 책을 좋아하지 않은 채로 서점 직원이 되었다가 운명처럼 책을 사랑하게 되었고, 출판사 마케터를 거쳐 현재는 작은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예민하기에 인간관계에서 쉽게 상처받기도 하지만, 언제나 그 마음 한편으로는 사람의 선의를 믿고 있다.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온기 가득한 세상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