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태어났다. 미국의 주간지 《타임》이 최초로 선정한 ‘올해의 어린이’이자, ‘최고의 청소년 혁신가’ 수상자다.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과학자 30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미시간주 플린트에서 식수 오염으로 인해 비상사태가 선포될 정도로 심각한 위기가 발생했을 때, 기탄잘리는 식수에서 납 성분을 조기에 검출하는 장치 ‘테티스’를 만들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11세의 나이로 ‘미국 최고의 젊은 과학자상’과 ‘환경보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약물중독을 조기에 진단하는 장치 ‘에피온’과 사이버 폭력을 방지하는 앱 ‘카인들리’를 개발했다. 기탄잘리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며 사회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박물관, 학교뿐만 아니라 영국왕립공학아카데미, 상하이국제과학기술그룹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혁신 워크숍’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2년간 4개 대륙에서 3만 5000명의 학생들이 혁신의 영감을 받았다. 테드TED에서 손꼽히는 강연자이며, 세계 정상회담이나 기업 포럼에도 초청되어 혁신과 과학기술의 가치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