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전라북도 순창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독문학・사회학・중국학 수학 후 독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공식적 으로 독문학에서 풍수지리학으로 전공을 바꾸었다. 고려시대부터 지금까지 1천 년 동안 이어온 풍수를 21세기에 되살 린 풍수학인(風水學人)으로 손꼽힌다. 현재 우석대학교 교양 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0년 전라북도 도시계획심의위원, 2004년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위원회 자문위원, 2007
년 경상북도 도청이전 자문위원 등 다양한 국가 및 공공기관의 입지 및 건설 관련 풍수 자 문을 진행했다. 또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풍수지리)으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문화재위원(풍수지리)으로 활동했다.
2011년부터《조선일보》의 인기 칼럼 <김두규의 국운풍수>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에 기고하고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펼쳐 왔다.
저서로는 권력과 풍수의 관계를 다룬『국운풍수』『조선 풍수, 일본을 논하다』『13마리 용의 비밀』『권력과 풍수』, 풍수의 현장성을 강조한 『부자 되는 풍수, 기업 살리는 풍수』(공저), 내 운을 살려주는 풍수여행』『논두렁 밭두렁에도 명당이 있다』, 풍수 용어와 개념을 정리한『김두규 교수의 풍수강의』『풍수학사전』등을 비롯해 『사주의 탄생』 등 다양한 저서와 번역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무릇 한 사회의 생산양식이 바뀌게 되면 그에 따라 가치관이나 세계관도 바뀌기 마련인데, 풍수는 생산양식의 변화를 초월한 듯하다. 이에 대한 다양한 학제적 접근이 필요한 때이다. 그러한 학적 접근은 뒤로 미루고 이 글에서는 최근 한반도 '풍수 현상'을 권력을 꿈구는 정치인들의 선영과 생가를 근거로 서술했다. 단순한 관찰자로서의 서술이 아니라 길흉화복까지를 논하려고 했다. 풍수학자이기 전에 지관임을 자임하는 이유에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