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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1904년 음력 1월 10일(양력 2월 25일)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 중계리 홍천마을에서, 이근상(李根商)의 5남 1녀 중 넷째 아들로 출생했다. 7세 무렵 홍성 읍내 보통학교에 입학. 2년여 수학했다. 어린 날 이응노는 집안 농사일을 돕거나 부친 몰래 친구들과 동네의 일거리를 찾아 생계에 보태거나, 또 고향의 용봉산, 덕숭산 등지를 사생하며 그림에 특별한 애착을 지니게 되었다. 17~18세 무렵인 1920년 초 부친의 소개로 서화가 염재 송태회(念齋 宋泰會 1872~1941) 문하에서 문인화의 기초를 짧은 기간 배웠다. 미술에 대한 자신의 재능에 눈뜨게 된 그는 20세 무렵에 더 본격적인 그림 공부를 위해 단신 상경, 해강 김규진(海岡 金奎鎭) 문하에 입문한다. 스승 김규진으로부터 ‘죽사(竹史)’라는 초호(初號)를 받기도 한 이응노는 1924년 제3회 조선미술전람회》[《선전》] 서·사군자부에 '청죽(晴竹)'으로 초입선한다. 이후 1931년 제10회 《선전》에서 '청죽(晴竹)'으로 특선을 하기까지 표구점이나 간판점 점원을 거치고,전주에서는 '개척사(開拓社)'라는 간판점을 차리는 등 경제적인 면에서도 수완을 발휘했다. 1931년부터 1936년 일본으로 유학의 길을 떠나기 전까지는 매해 《선전》 입선을 거듭했으며, 일본에 정착해서는 가와바타미술학교(川端畵學校) 일본화과, 홍고회화연구소(本鄕繪畵硏究所) 양화과에 등록하고 마츠바야시 케이게츠(松林桂月)의 뎅코화숙(天香畵塾)에 입문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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