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빌레펠트대학에서 독일사를 전공하여 1990년에 “1차대전 기간 동안의 독일 노동운동의 사회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2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독일 노동운동의 사회사(1914~1919)》,《동아사상의 보수와 개혁》,《분단의 두 얼굴》이 있다. 번역서로는 볼프강 쉬벨부쉬의《기호품의 역사》(공역), 에드가 볼프룸의《무기가 된 역사. 독일사로 읽는 역사전쟁》(공역)이 있다. 그리고 역사교육에 관하여, 그 중에서도 독일 역사교과서와 독일 역사교육 이론에 관한 논문들을 발표하였다. “독일 통일 이후 신연방주(구동독지역)의 역사교육”, “독일 역사교과서에 나타난 제2차 세계대전”, “독일 역사교과서에 나타난 나치독재와 홀로코스트(1)”, “독일 역사교육의 새로운 경향: 환경의 역사”, “역사교육과 인권: 아메리카 혁명에서의 인권” 등의 논문이 있다. 최근의 관심사는 역사교육과 인권의 문제인데, 권력과 지배를 위한 역사교육을 탈피하고 어떻게 하면 인권을 존중하는 역사교육이 가능할 것인가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