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예술학과와 동 대학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미술치료 석사과정을 마쳤다. 20년간 국내에서 미술 치료사로 일하면서 행복하게 글을 쓰고 교육자로 일했다. 현재는 더 중요하거나 더 재미난 일을 하려고 준비 중이다.
미술은 그 자체만으로도 치유의 효과를 갖는다. 그러나 미술치료라는 문맥 안에서 치료사와 환자의 만남 속에 활용이 될 때, 그것은 그 새로운 탄생의 모태가 되는 따뜻한 인간관계를 더욱 훌륭하고 두텁게 그리고 더욱 크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내가 민주와의 케이스를 통해 보여주려 한 것도 이러한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그 속에서의 미술의 역할이었다.
이 부족한 글이 읽는 이에게 그 기본적인 것을 맛볼 수 있게 해주었다면 이 책은 그 목적을 다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