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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용식

최근작
2021년 9월 <창의성의 곳간 숲 그리고 정원>

하용식

경남 진주 출생
현, 경상남도청 사무관

_ 산림의 풍요로운 미래를 그리는 산림 기술사
_ 모든 나무의 이름을 불러주는 (마법의 나뭇잎 사전) 수목도감 저자
_ 정원과 수목원에서 창의성을 발견하는 생각 전문가
_ 대한민국 지식재산에 힘을 더하는 발명특허(6개) 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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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창의성의 곳간 숲 그리고 정원> - 2021년 9월  더보기

필자는 2018년 여름에‘사표(師表)’를 잃었다. 필자의 나무와 숲, 인 생의 든든한 선생이던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그분에게 배운 나무와 숲에 관한 지식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로 마음먹었다. 이 책은 숲과 산이 국민에게 제공하는 연간 221조 원(국민 1인당 248 만 원)이라는 유무형의 공익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자원화하여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산업과 일자리 발전소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었다. 이 책을 제대로 보는 방법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숲과 인간이 접근하고 있는 방법을 이해하면 좋겠다. 식물들은 인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경 제 논리를 가지는데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야생의 사과나무는 지난해 여 름부터 뜨거운 햇볕 아래서 꽃눈을 준비하여 이듬해 아름다운 꽃을 피우 면 곤충의 도움으로 수정을 거쳐 열매를 맺는다. 열매를 지키기 위해 독 성을 가진 2차 대사물질을 총동원하고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 색깔 곱고 먹음직스러운 열매를 키워서 자연에 되돌려 준다. 열매는 먼저 이 동성이 좋은 숲속 동물들과 곤충들이 먹게 하여 종자를 퍼뜨리고 나머지 는 땅속 생물들의 먹이로 제공한다. 최종적으로 숲속의 거름이 되는데 이것이 사과나무의 우수한 유전형질을 대대손손 이어오게 한 생존방식 이다. 이처럼 식물은‘최대의 노력으로 최고의 성과’를 올리는 경제 논리를 가지고 있다. 매우 당연하고 양심적이지만 사람들은 전혀 다른 경제 논리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경제를‘최소한의 경비와 노력으로 최고의 성과나 이윤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렇게 최소한의 경비를 들 여 돈을 남길 수 있는 적당한 재료와 정성으로 만든 음식을 비싼 값에 팔 아 이윤을 남긴다. 이런 논리로 만든 음식과 제품에서 온전한 맛이나 정 성을 느낄 수 없다. 집밥이 맛있는 이유는 비용과 수익과 같은 경제 논리 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은 자산증식과 수익 창출이라는 경제 논리로 자신의 고향이자 생활 터전이면서 생명줄인 산과 숲을 없애 기에 여념이 없다. 숲이 사라지는 만큼 지구는 더워지고 자연재해와 질 병은 늘어나게 되는데 어떤 동물도 자신의 생활 터전은 파괴하지 않는 다. 이 책은 지금까지 지구환경과 인류를 지켜주던 숲이 인간들의 욕심과 무지로 사라져 가는 이야기와 숲에서 배우는 창의성, 숲을 새롭게 바라 볼 수 있는 제안, 숲이 만든 임산물인 물을 수출해서 미래 먹거리 산업으 로 키우자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은 울림이 되어 후손들에게 깨끗하 게 물려줄 아름다운 지구를 인간의 욕심과 환경오염으로부터 지켜 낼 수 있는 행동과 지혜를 모으는 마중물이 되면 좋겠다. 불면의 새벽을 오롯이 나무와 숲, 산, 지구환경에 관한 여러 저자의 생 각과 내 생각을 섞어 깊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맞이한 동트는 모습은 내 인생에 큰 추억 나이테로 남았다. 책이 나오기까지 용기와 힘을 북돋 아 준 사랑하는 아내와 은빈, 혜빈 두 콩순이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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