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성은 강(姜)이고, 이름은 상(尙)이다. 문왕의 아버지 태공이 오래도록 기다리며 바라던 사람이라 하여 태공망, 또는 강태공(姜太公)이라 부른다. 위수가에서 세월을 낚으며 때를 기다리던 그는 문왕을 만나 등용되었고, 무왕을 도와 은나라를 멸하고 주나라를 창건하였다. 그 후 서왕에 의해 제나라의 제후로 봉해졌다. 병학의 원조로 받들어지며 당나라 때 공자의 문묘와 함께 무묘에 배향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