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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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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어쩌겠어요, 이렇게 좋은데>

김유래

근사한 이력이나 특별히 잘하는 건 없다. 대신 웃음이 많고 겁이 많고 걱정이 많다. 틈틈이 호주, 유럽, 인도, 타이완 등을 다녀왔다. 하지만 운명처럼 이끌려 다시 찾게 되는 곳은 발리의 우붓(Ubud).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해 혼자 우붓으로 떠나 한 달을 살았다. 반년 뒤에는 언니와 함께 또 한 달 동안 머물다 왔고, 이듬해엔 남동생까지 합류해 삼 남매가 우붓 생활을 하고 돌아왔다.

여전히 불안하고 앞날은 캄캄하지만, 우붓에서의 추억을 등불 삼아 조심조심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프리랜스 라이터로 일하고 있다. 책, 판타지, 애니메이션, 자연을 사랑하고 명상, 고대 문명, 동양 사상에 관심이 많다. ‘진심은 통한다’라는 말을 가장 좋아하며, 짧지만 자신의 인생이 그러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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