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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엽본명은 은국(殷國). 1936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KBS 프로듀서, 『월간 음악』 편집장, 『TV가이드』 취재부장, 『주간시민』 문화부장, 한국방송작가협회 감사·이사 등을 역임했다. 1961년 MBC 단막극 공모에 「사랑이 익을 무렵」이 당선되어 방송작가로 데뷔한 뒤 다수의 방송프로그램을 집필했다. 1983년 한국방송대상 작품상(라디오 부문)을 수상했다. 저서로 『여명 200년』(전24권)이 있고, 번역가로도 명성을 떨쳐 『에반젤린』(H. W. 롱펠로우) 『나의 서양미술 순례』(서경식) 『죽어가는 천황의 나라에서』(노마 필드) 『두 시간 만에 읽는 명화의 수수께끼』(긴 시로오) 『한나라 기행』 『탐라 기행』(시바 료오따로오) 『생물의 건축학』(하세가와 타까시)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2002년 11월 13일 타계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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