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에서 태어났으며 한신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사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현재 한광중학교 역사 교사이며, 평택지역문화연구소장으로 활동합니다.《평택의 마을과 지명 이야기(전 3권)》, 《근현대 평택을 걷다(공저)》, 《평택 역사 산책》, 《오성면 역사와 삶-다섯 가지 이야기》 외 여러 책을 썼습니다.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기록되고 회자되는 것은 몇몇 지배층과 전쟁 영웅들이지만 승리의 실질적 주인공은 이름 석 자조차 기록되지 않는 민초들이라는 (작가의) 주장에 감동한다. 작가는 꼼꼼한 문헌 조사와 현장 답사를 통해 왜란을 이겨 내기 위해 온몸을 던졌던 민중들의 삶을 객관적이면서도 능란한 필체로 복원했다. 민중이 역사의 진정한 주인공이며, 기록되지 않은 민중들의 삶은 이런 방식으로 복원할 수 있다는 하나의 전범을 보여 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