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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번역

이름:설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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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세트] D. H. 로런스의 현대문명관 + 서양의 개벽사상가 D. H. 로런스 - 전2권>

설준규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셰익스피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신대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한신대 명예교수이다. 저서로 『지구화시대의 영문학』(공편) 등이, 역서로 『죽음을 주머니에 넣고』 『햄릿』 『어둠 속의 희망』 『소설은 어떻게 작동하는가』(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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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큰글자도서] 햄릿 1 > - 2017년 8월  더보기

To be, or not to be. 『햄릿』의 이 독백은 셰익스피어의 대사 중, 아니, 유럽 연극사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대사일 것이다. 이 독백의 첫 행은 대개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다’ 정도로 번역된다. 하지만 바로 이어지는 질문은 삶과 죽음 자체에 관한 것이 아니라, 현실을 받아들일 것인가 싸워서 넘어설 것인가 하는 삶의 방식에 관한 것이다. 동사 ‘be’는 ‘있다’와 ‘이다’ 두 뜻을 포괄하는데, 이 대목에도 두 뜻이 모두 실려 있다. ‘현 상태 그대로 있을 것이냐, 아니면 삶의 (죽음을 포함한) 근본적 변화를 모색할 것인가’라는 뜻으로 읽히기를 기대하면서 지금처럼 옮겨보았다. 백년 가까운 우리말 『햄릿』 번역사에 또 하나의 역본을 보태며, 역자 나름으로 공들였던 주요 사항들은 작품해설에 소상히 밝혀놓았고, 그밖에도 『햄릿』의 큰 매력인 등장인물들의 각인각색 말투를 실감 나게 옮기는 데도 적잖이 품을 들였다. 아울러 판본들 간 주요한 차이를 역주로나마 반영하여, 한가지 판본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햄릿』의 복합적 면모를 조명해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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