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 살며 그림책을 만듭니다. 그림책 『그런 일이 종종 있지』, 『어디로 가게』를 쓰고 그렸고, 『바늘 아이』, 『마음 수선』, 『시간을 굽는 빵집』, 『단어의 여왕』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2015년과 2016년에 볼로냐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런 일이 종종 있지> - 2016년 6월 더보기
이 책은 구야에게 일어난 작은 사건에 대한 이야기이다. 구야는 계속해서 우연과 마주치고 우연의 대상이 돼버린다. 그 일은 놀라운 순간인 동시에 아무것도 아닌 일처럼 보이기도 한다. 구야가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그저 잠깐 놀라거나, 웃음 짓거나, 무덤덤하고 결국에는 자신의 생활로 돌아가는 것처럼, 우리도 다가오는 사건들에 너무 놀라거나 낙심하지 않고 그저 담담하고 기왕이면 웃음이 나는 그런 일이 종종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