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기자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미디어오늘』에 입사했다. 어쩌다 보니 MBC, YTN, 연합뉴스 등 문제적 사업장(?)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쌓이는 건 각종 소장訴狀. 인권 운동가가 되고 싶었지만 현실은 게으름뱅이다. ‘내일 일은 내일 모레 걱정하자’주의자. 운전면허도 없다. 물론 집도 없다. 마감에 치여 산다. 언젠가 맨발로 팔레스타인 아이들과 축구를 하고픈, 몽상가적 저널리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