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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장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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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영화로 떠나는 노마드의 여행>

장시기

1960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았다. 현재 동국대 영문과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포스트모던 시대의 문학과 언어>, <근대와 탈근대의 접경지역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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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노자와 들뢰즈의 노마돌로지> - 2005년 5월  더보기

동양과 서양의 고전들에 대한 종횡무진의 독서량을 보여주고 있는 들뢰즈도 비록 그의 여러 책들에서 뚜렷하게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노자의 을 읽었음에 틀림없다. 들뢰즈의 일차적인 독자는 프랑스인이고 이차적인 독자는 서구유럽인들이다. 따라서 들뢰즈가 탈근대의 지식체계로 노마돌로지를 이야기하면서 을 언급하지 않는 것으로 그를 비난할 수는 없다. 들뢰즈가 서양의 근대 지식체계에서 사라져버린 스토아학파를 새롭게 발견하여 탈근대적인 노마돌로지의 지식체계로 만든 것처럼, 서구적 근대화에 매몰되어 서구적 지식으로 무장한 우리가 노자의 을 새롭게 발견하여 탈근대적인 노마돌로지의 지식체계로 만드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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