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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수녀이자 미국 홀리네임즈대학의 영성학 교수. 신비주의, 중세 문화, 여성의 눈으로 성서 읽기 등의 과목을 가르친다. 글로벌 시대에 여러 문화가 만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이주, 소외, 가난의 문제와 여성 문제 그리고 영성에 관해 연구한다. 한국과 미국 두 문화를 오가며 살고, 영어와 한국어로 글쓰기를 한다. 영어 저서로는《경험으로 본 이주의 해석A Hermeneutic on Dislocation as Experience》《경계를 넘는 영성Border Crossing Spirituality》이 있다. 한국어 저서로는 소소한 일상에 대한 묵상을 모은《부서진 것의 아름다움》과 여성 영성에 대한 원리를 다룬《사려 깊은 수다》, 상실과 애도를 다룬《슬픔을 위한 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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