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펑크록 스타일 빨대 디자인에 관한 연구」가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이를테면 에필로그의 방식으로』 『여름에 우리가 먹는 것』, 에세이 『동해 생활』이 있다. 2021년 제6회 내일의 한국작가상, 2022년 제55회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
<여름에 우리가 먹는 것> - 2021년 11월 더보기
밝은 곳으로, 농담이 넘치는 곳으로, 이윽고 상처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 이 책이 그곳을 바라보면서 쓰였다고 믿고 싶다. 이번에도 많은 이들에게 기대어 글을 썼다. 혹시나 그들이 준 마음에 비해 나의 글이 가벼울까 언급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내일이라는 시간이 다시 오늘이 된다는 걸 믿는다고, 믿는 동안 우리는 또 만나게 될 거라고 전하고 싶다. _‘작가의 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