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가들의 멘토’로 통하는 그는 영국의 미술사학자이자 큐레이터이며 미술 전문 방송 진행자, 작가이다.
워릭 대학교를 졸업하고 홍콩 대학교에서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 〈참회하는 막달라 마리아〉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대영박물관 큐레이터로 경력을 쌓기 시작해 런던과 홍콩을 오가면서 〈가디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아시안 아트 뉴스(Asian Art News)》 등에 미술 칼럼을 기고했으며 여행을 매개로 예술, 철학, 문학 등을 교육하는 아트 히스토리 어브로드(Art History Abroad)에서 전문 가이드로 일했다. 그 후 〈아트15 런던(Art15 London)〉의 전시 감독, 런던의 유명 갤러리 파인 아트 소사이어티(The Fine Art Society) 이사 등을 거치며 다양한 현대 미술 전시를 기획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소호하우스 앤 컴퍼니 컬렉션 총괄 책임자를 맡고 있으며, 예술 전문 방송사 스카이 아츠(Sky Arts)가 매년 주관하는 〈올해의 초상화 화가들(Portrait Artist of the Year)〉과 〈올해의 풍경화 화가들(The Landscape Artist of the Year)〉의 심사 위원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는 《불꽃으로 살다》를 비롯해 예술가 커플 70인을 소개하는 《사랑의 예술(The Art of Love)》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