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필진을 맡고 있는 〈딴지일보〉에서는 ‘춘심애비’라는 이름으로,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인디밴드 ‘제8극장’과 ‘일단은 준석이들’에서는 ‘miiruu’라는 이름으로, 기획 이사로 일하고 있는 IT기업 ㈜티그레이프에서는 ‘최영재’라는 이름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과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야후코리아와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일했다. 그동안 인디레이블을 설립하기도 했고,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을 만들기도 했다. 그뿐 아니라 광고음악을 제작하면서 인디음악 및 EDM(Electronic Dance Music) 프로듀싱도 병행하고 있다. 또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등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삶의 궤적을 그리는 중이다. 그 와중에 《취업을 준비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가 출간되면서 작가라는 타이틀이 추가되는 작금의 현실을 본인조차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1981년생이며 말이 어눌하다. 그리고 ‘춘심’이라는 이름의 검은색 푸들을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