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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심백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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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한국상고사 환국>

심백강

사료를 중심으로 우리 고대사를 연구하는 역사학자이다. 국립 대만사대 및 중국 연변대 졸업, 역사학 박사. 삼국유사나 삼국사기보다 시기적으로 앞선 중국의 기록을 토대로 한다. 저서로는 [제 3의 사상], [누가 가장 자유로운가], [무엇을 사람이라 하느야], [2000년만에 밝혀지는 한민족의 역사-황하에서 한라까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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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우리역사> - 2014년 11월  더보기

나는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가 현재의 한국사 교과서는 일제 식민사학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역사의 ‘단절’ ‘축소’ ‘왜곡으로 상징되는 일제의 식민사관을 통설로 받아들여 반도조선 · 반도낙랑 · 반도삼한 · 반도고구려 · 반도백제 위주로 서술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사교과서』는 한 나라의 국사교육에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그런데 『국사교과서』가 잘못 서술되어 민족정신을 훼손시키고 민족정기를 좀 먹고 있다면 그것보다 더 심각한 사태는 없다. 이 책은 『국사교과서』가 잘못 가르치고 있거나 또는 당연히 가르쳐야할 내용을 가르치지 않는 것을 바로잡고 보완하기 위해서 집필한 것이다. 역사 특히 고대사는 사료가 생명이다. 나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사료를 찾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돌아보니 10년 세월이 훌쩍 지나간 것 같다. 이 책에서 독자 여러분들은 그동안 우리가 학교의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많은 새로운 역사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예컨대 요서고조선 · 요서낙랑 · 요서삼한 · 요서부여 · 요서고구려 · 요서백제 등의 역사와 만나게 된다. 전혀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역사를 갑자기 접하다보면 혹자는 좀 생소한 느낌이 들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 담긴 내용은 하나하나 중국의 정사자료 특히 청나라에서 국력을 기울여 편찬한 사료의 보고인 『사고전서』의 기록에 기초하고 있으며 그 어느 것 하나도 근거 없는 자의적 판단이나 해석은 없다는 점을 양심을 걸고 분명하게 밝혀둔다. 이제 독자 여러분들이 이 책을 통해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요서고조선 · 요서낙랑 · 요서삼한 · 요서부여 · 요서고구려 · 요서백제에 대해 알게 된다면 한국사의 영광스러운 면과 치욕스러운 면을 함께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한국사를 바라보는 온전한 시각을 갖추게 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한 번도 대륙을 지배해 본 적이 없는 반도국가라는 식으로 가르친 지난날의 국사교육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그 실상을 깨닫게 될 것이고 드넓은 세계 수많은 인류 중에서 한국인으로 태어나 한국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저절로 느껴지게 될 것이다. 나는 현재의 한반도 중심의 초라한 반 쪼가리 한국사 교과서가 아니라 이런 웅대했던 동북의 요서역사를 포함한 온전한 한국사 교과서를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하루빨리 편찬하여 우리의 청소년들이 즐겁게 배우는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린다. 하지만 그것이 그리 쉽지는 않아 보인다. 저들 식민사학의 뿌리가 워낙 깊고 저들이 자신들의 아성을 지키기 위해 둘러쳐놓은 장벽이 너무나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2차 대전이후 경제혁명과 정치혁명을 통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실현한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수한 민족이 아닌가. 이제는 역사혁명을 통해, 중원의 토착민으로 발해만을 끼고 앉아 대륙을 호령했던 동아시아 역사문화 주역으로서의 역사를 되찾는 날이 머지않아 반드시 도래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만 오늘 산업혁명 · 정치혁명을 넘어 역사학의 혁명을 이룩할 주체는 누구인가. 우리 국민이다. 봉건사회에서는 임금이 나라의 주인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 장관이 아니라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다. 국민이 나서서 『국사교과서』 개정운동을 펼치고 역사학의 혁명을 정부와 의회에 강력히 요구하고 명령해야 한다. 이 책이 우리 5000만 겨레가 나서서 『국사교과서』를 개정하고 역사학의 혁명을 이루어 내는데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2014년 10월 25일 심백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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