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식물분류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교와 필드자연사박물관에서 박사 후 연수, 스미소니언국립자연사박물관과 플로리다대학교에서 방문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02년부터 강원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그 산 그 꽃》 《꼬리에 꼬리를 무는 풀 이야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나무 이야기》 《특징으로 보는 한반도 제비꽃》 《솟은땅 너른땅의 푸나무》 《강원도 백두대간 식물도감》 《이야기가 있는 강원의 식물》 등이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100가지의 식물 종류는 식물학적으로 희귀하거나 중요한 식물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것들이다. 따라서 자생식물 이외에도 귀화식물이나 재배식물도 포함되어 있다. 읽는 이의 편의를 위해 '겨울에서 봄' 그리고 '여름에서 가을' 하는 식으로 계절별로 구분한 책 속에는, 주인공인 100종류의 식물 외에 비교 설명을 위한 비슷한 종류와 보충 설명을 위한 식물이 800여 분류군이나 등장한다. 이 정도면 우리나라 식물의 약 20퍼센트에 해당하니 요놈들만 어지간히 알아도 어디 가서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수준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