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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명(劉一明)1734~1821. 청나라 말기 전진도(全眞道) 용문파(龍門派)의 11대 전인이자 도교학자로 산서성(山西省) 평양부(平陽府) 곡옥현(曲沃縣)에서 태어났다. 호는 오원자(悟元子), 별호는 소박산인(素樸散人) 또는 피갈산인(被褐散人)이다. 젊은 시절 병을 앓으면서 도교에 관심을 두어 많은 스승을 찾아다니던 중 전진교의 도사로 추정되는 감곡노인(龕谷老人)과 선유장인(仙留丈人)이란 두 스승을 만나 가르침을 받고 도를 깨우쳤다. 이후 20여 년 동안 여러 지역을 유랑하면서 수행에 정진하였다. 말년에는 자재와(自在窩)라고 이름붙인 서운산(棲雲山) 동굴에 은거하면서 의술로써 백성들을 구제하고 후학을 가르쳤다. 도사로는 보기 드물게 많은 저술을 남겼는데, <주역천진(周易闡眞)>, <공역천진(孔易闡眞)> 등 <주역>에 관한 주해와 <음부경주(陰符經注)>, <도덕경회요(道德經會要)>, <황정경해(黃庭經解)> 등 역대의 주요 단경(丹經)에 관한 주해를 비롯해 20여 종의 주석서 및 저서가 있다. 1819년 상군호국암(常郡護國庵)에서 그의 주요 저작들을 모아 <도서십이종(道書十二種)>이라는 이름으로 간행하였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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