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은 '교육 선택권'이라는 힘을 가지고 있으니, 바로 그 힘을 활용해야 한다. 아이가 글로벌 시각을 갖도록 이끌어주고, 자유로운 상상으로 창의성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 자기 통제를 할 수 있으면서 자신만의 일에 심취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부모들은 이 힘을 우리나라 교육제도를 바꾸는 데에도 써야 한다. 많은 부모가 교육 선택권을 우리나라 교육을 등지는 데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부모들만이 우리나라 교육제도를 바로세울 수 있다. 낙후된 교육 현실을 세계가 부러워하는 교육 국가로 만들 수 있는 사람도 부모들이다. 나는 이 책에서 우리나라 교육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 어떤 원칙과 제도를 갖추어야 할지를 제안하였다. 부모들께 조금이나마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