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동학의 창시자. 몰락양반가 출신으로 장사와 의술 등에 종사하다 어지러운 조선 사회의 개벽을 추구하며 구도와 수련에 돌입했다. 1860년 신비한 종교적 체험을 통해 동학을 개교했다. 교세가 빠르게 확장되는 것을 경계한 조정에 의해 체포되어 좌도난정(左道亂正)의 죄목으로 참형에 처해졌다. 저술 모음으로 『동경대전』 『용담유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