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 멋지게 살아가는 오랜 제자들의 안부를 들으며 그들의 어린 시절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을 인생의 큰 행운으로 생각한다. 장애를 가진 어린이가 주인공인 이야기, 장애/비장애 어린이가 함께 머리 맞대고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벽이》, 《내 이름은 이순덕》, 《도토리 사용 설명서》, 《우리 동네 택견 사부》, 《휠체어 공주는 없어요?》 등의 어린이책에 글을 썼고, 저서로는 《그림책 읽는 나는, 특수학교 교사입니다》가, 함께 쓴 책으로는 《우리 모두는 어린이였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