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상상력의 보고(寶庫)인 초현실주의 시를 전공한 불문학자이자 창의성 전문가.
대학에서 시 수업과 함께 ‘21세기 문화와 상상력’, ‘창조와 상상의 기술’이라는 교양강의를 13년째 해오고 있다. 미대생과 공대생, 인문대생이 함께 수강하는 인기 강의로, 2014년 우수강의상을 수상했다.
경기디지로그 창조학교(명예교장 이어령)에서 ‘종횡무진 창조내비게이션’이라는 창조이론과 교육분야의 멘토로 활동하였으며, 현장교사들과 함께 초·중·고등학교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과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어떻게 하면 창의성을 발휘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하고 있다. 그러던 차에 연구년을 맞아 초등학생 딸과 캘리포니아에 1년 머무르며 어린이 창의교육을 취재하는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다. 캘리포니아는 날씨만 좋은 게 아니었다. 실리콘밸리의 IT, 할리우드의 문화산업, 야생의 자연이 어우러진 21세기 창조성의 보고였다! 취재한 글들은 한국의 전국 교사들에게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크레존’ 사이트 내 ‘창의블로그’에 정기적으로 실렸다. 고맙게도 이 글을 읽은 교사-독자들이 댓글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어 한국 교육현장의 현실적 입장을 고려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창의행동력’은 저자 스스로 창의행동력을 발휘한 결과 깨닫게 된 실천적인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