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객원교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역임. 저서로 <롤랑 바르트의 기호학>, <시각영상 커뮤니케이션>, <색채와 문화 그리고 상상력> 등이 있다.
<색채와 문화 그리고 상상력> - 2007년 3월 더보기
이 책의 주제는 색채의 문법이다. 색채는 단순히 이미지만을 표현하는 도구가 아니다. 또한 분업의 논리에 맞추어 붉은색은 '금지'를 표현하고 파랑색은 '허용'을 표현하는 식으로 절대적 보편성을 갖는 기호도 아니다. 색채는 다른 색채와 함께 혹은 구분되어 문법적으로 사용되면서 자신의 메시지를 만든다. .. 색채 기호에는 산업시대가 만들어놓은 분업적인 논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색채에게 주어왔던 상상력이 녹아들어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