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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국내저자 > 예술

이름: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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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그림속에서 만난 화가들>

박수진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후기 라깡 이론에 있어서 실재와 작품분석」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서울시 창작 공간 문래예술공장 총괄매니저, 세종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 학고재 큐레이터로 일했고, 영천 별별미술마을(2011), 하노버메세 동반국가 문화행사 「Made in Korea」의 사진전(2009), 신학초 학교갤러리(2008), 불광천 프로젝트(2007)를 기획했습니다. 현재 복합문화공간 에무의 디렉터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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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그림 속에서 만난 화가들> - 2004년 3월  더보기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이용해서 자신을 표현합니다. 주로 표정과 몸짓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말과 글로써 자신의 생각을 드러냅니다.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노래나 그림으로 자신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술이란 일종의 언어와 같습니다. 그러면 어떤 그림이 잘 그린 그림이고, 또 그림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먼저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해보세요. 원래 언어가 의사소통과 자기표현을 위한 수단인 것처럼 그림 역시 그렇습니다. 그림이 얼마나 사물을 똑같이 재현했느냐보다는 그림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또 무엇을 표현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보세요. 그러면 그림감상이 훨씬 재미있답니다. 그림을 볼 때 화가 선생님이 무슨 생각을 하고 그렸는지를 알아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그림을 보면서 느낀 자신의 감정과 생각도 무척 중요합니다. 그것이 화가선생님과 다르다할지라도 여러분의 느낌은 아주 소중합니다. 왜냐하면 그림은 화가 선생님이 의도하지 않았던 것들도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죠. 그림은 화가 선생님이 붓을 놓는 순간 스스로 예술적 생명력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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