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습니다. 호호 할머니가 될 때까지 책과 놀고 싶은 것이 꿈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씨앗을 찾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 『배꼽 빠지게 웃기고 재미난 똥 이야기』, 『물차 오는 날』, 『알았어, 나중에 할게!』, 『젓가락 도사의 후예』, 『말로만 사과쟁이』, 『엿장수 소년, 임금님 따라 화성 가다』, 『그건 장난이 아니라 혐오야!』, 『괴물 친구가 생겼어』 등이 있습니다.
생일은 우리 모두에게 아주 아주 특별한 날!
생일은 내가 이 세상에 나온 아주 특별한 날이에요. 즐겁고 행복한 날이지요. 하지만 내가 주인공이라고 해서, 생일이 나만을 위한 날은 아니에요. 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들을 생각하고, 그들과 함께 하는 날이기도 하니까요.
생일은 축하를 받는 날이기도 하지만, 축하를 해 주는 날이기도 해요. 누군가 내 생일을 축하해 준 것처럼, 나도 누군가를 위해 축하 노래도 불러 주고, 함박꽃 같은 웃음도 나누어 줄 줄 알아야 해요.
나를 태어나게 하고, 나를 축하해 준 사람들, 해마다 내 생일을 함께해 주는 친구들……. 그들 모두의 날이기도 해요. 모두 다 같이 즐겁고 행복하게, 기쁨과 감사를 나누는 것이 생일의 진정한 의미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