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목회자이자 ‘아프리카 내륙 선교회(the Africa Inland Mission)’ 선교사의 아들로 콩고의 벨기에(Belgian Congo)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의 신학자이자, 현대 예배의 이론과 실제를 ‘초기(고대, Ancient) 교회’와 연결하고자 했던 예배 개척자이다.
밥 존스(Bob Jones) 대학(B.A.), 개혁주의 성공회 신학대학원(Reformed Episcopal Seminary)(M.Div.), 커버넌트 신학대학원(Covenant Theological Seminary)(M.A.)을 졸업했으며, 컨콜디아 신학대학원(Concordia Seminary)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8년 휘튼 대학교(Wheaton College)에서 신학을 가르치기 시작한 그는 예배학의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기독교 예배 전집(The Complete Library of Christian Worship, 1995)>를 비롯해, <예배란 무엇인가?> <예배의 미래를 준비하라> <예배는 동사다(Worship is Verb)> <공통의 뿌리들(Common Roots)> 등 예배에 대한 저서 40여권이 넘는 책을 썼으며, 이 책들의 대부분이 지금도 목회자, 예배사역자를 비롯해 예배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예배교과서로 남아있다.
교회의 예배갱신과 다음세대의 예배 지도자 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한 그는 1998년에 플로리다 주 오렌지 파크(Orange Park)에 “로버트 웨버 예배학 연구소(The Robert E. Webber Institute for Worship Studies)”를 설립하고, 예배학 박사과정과 석사과정을 통해 예배의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사역자들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