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도쿄에서 재일교포 1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잡지 《영화비보》를 창간한 후 도미하여 현재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 거주하고 있다. 칼럼니스트 겸 영화평론가로서 《영화비보》, 《TV 브로스》, 《사이조》 등에 칼럼을 연재했다. TBS 라디오 〈스트림〉에 고정 출연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USA 크래브버킷>, <‘영화 보는 법’을 알려주는 책>, <미국인의 절반은 뉴욕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등이 있다.
미국은 오바마만 바라볼 수밖에 없다. 그 외에는 달리 믿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공화당은 부시 행정부와 신자유주의 경제의 실패 때문에 국민의 지지를 잃고 이제는 리더가 될 사람도, 대통령이 될 사람도 없는 상태다.
얼마 전 의 올리버 스톤 감독을 만났는데 그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과연 미국이 몰락할까요?"
그러자 그는 "이미 몰락은 시작되지 않았나?"라며, "미국의 수명은 겨우 백 년인가…. 패스트푸드의 나라답게 망하는 것도 순식간이라니까."하고 웃었다. 이렇게 농담으로 넘기는 것이 미국인의 장점이긴 하지만, 과연 이 상황이 농담에 그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