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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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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은자네 동화책방 첫번째 이야기>

박은자

충남 아산 출생

■ 문학상 수상
○2000년 9월, 장편동화 「너를 만나서 정말 기뻐」로 제20회 크리스챤신인문예상 수상
○2002년 5월, 단편동화 '하늘이의 소원'으로 샘터상 수상
○2007년 7월, 성경동화「박은자성경동화집」으로 제10회 한국 크리스챤문학상 동화부문 대상 수상

■ 작품집
○신앙수기집,「쉿 어쩌면 예수님일지 몰라」(도서출판 호서미디어,1997)
○장편동화집,「너를 만나서 정말 기뻐」(크리스챤신문사, 2001)
○그림동화집,「풀이 된 흑장미」(크리스챤신문사, 2001)
○성경동화집,「박은자성경동화집1」(크리스챤신문사, 2007)
○인물동화집 「이재오」(크리스챤신문사, 2011)
○인물이야기,「선한이웃」(크리스챤신문사, 2012).
○그림동화집, 「은자네 동화책방 첫 번째 이야기, 풀이 된 흑장미」(더나은생각, 2017)
○그림동화집, 「은자네 동화책방 두 번째 이야기, 꽃순이」(더나은생각, 2018)
○어른을 위한 그림책, 「삶은 동화」시리즈 1~10권 (박은자 문학세상, 2023).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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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쉿 어쩌면 예수님일지 몰라> - 1997년 6월  더보기

대문 앞에서 밥 좀 달라고 소리지르는 거지를 반가운 손님 대하듯 하셨던 할머니, 거지와 함께 밥 먹는 것이 싫어서 투정하는 손녀를 달래며 할머니께서 하시던 말씀, "쉿! 어쩌면 예수님일지 몰라." 할머니께서는 그렇게 예수님의 사랑을 가슴에 심어 주셨고, 어머니께서는 자녀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스무 살이 되자 절간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를 버리지 아니 하시고, 제가 감당하기에 벅찬 커다란 사랑을 부어 주셨습니다. 절간에서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한 군법사후보생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되었고, 그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목회자의 길을 서원하기까지 10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 10년의 세월 내내 하나님께서는 저와 함께 계셨고, 그 동안 저는 하나님께 아주 많은 편지를 썼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하나님께 아주 긴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부끄럽지만 그 편지들을 세상에 내어놓습니다. 혹 누군가 절망 중에 빠지게 될 때, 하나님께 편지를 쓰며 새 힘을 얻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알지 못하던 사람이 이 긴 편지를 읽으면서 예수님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면, 그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입니다.(저자 홈페이지 주소 - http://minjungtheology.org/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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