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은 일반 직장인의 한 사람이었다가, 2000년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라는 일종의 1인 컨설팅회사를 차리면서 '변화의 전도사'로 변신한 인물이다.그에게 '자기 혁명'의 계기가 된 것은 40대 중반의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육체적 변화에 따른 상실감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한달 간의 휴가를 내 단식원을 찾아갔고 거기서 지금까지의 인생을 총정리했다고 한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다. 이 책과 1999년에 낸 <낯선 곳에서의 아침>이 각각 10만부 이상 나가면서, 변화를 갈구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변화의 전도사'로서 그의 존재를 부각시키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와 <사자같이 젊은 놈들> 등을 펴내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라는 작품은 국내 경영서로서는 처음으로 외국에 출판되어 출판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변화경영'에서 만큼은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지금,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다. - 류세리(digitalwave@aladd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