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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성의 소리영어>로 영어학습법의 돌풍을 일으키신 분!
눈에 확 띄는 책 표지만큼이나 남다른 색깔을 가지고 계실 것만 같은 그 분을 만났습니다. 성함 뒤에 어떤 호칭을 붙여야 할지 한참 고민했던 것은, 흔하디 흔한 ‘선생님’ 이란 호칭을 원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선생님, 강사가 아닌 진정한 영어개혁가를 꿈꾸는 윤재성 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알라딘 도서팀 도란-
안녕하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나 뵙고 싶었습니다. Q. 제가 대학생일 때, 담당 교수님께서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가
A. 영어를 소리에 근거한 언어로서 습득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글을 중심으로 한 학습을 시킨다는 거죠. 그래서 처음부터 한다는 얘기가 암기해라, 라는 거죠. 그런데 영어라는 것은 외워서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귀로 익혀서 습득해야 하는 문제인 겁니다. 이런 관점으로 보면 우리나라 교육이 철저히 어긋나 있다고 보는 것이죠. Q.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어를 배우는데 있어 어떤 텍스트가 전혀 필요하지 않은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는 단계는 의심 없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할 수 있다고 해서 다 글을 쓸 수 있는 건 아니고, 다 글을 읽을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Listening을 통한 Speaking은 자연적으로 이해가 되지만 Reading 과 Writing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것이죠. 읽는 것과 쓰는 것 등은 다른 차원의 ‘기능’ 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럼, 이제 책 얘기로 들어가고자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이 나와줘야 하거든요. Q. 그렇다면, 우리나라와 소리의 구조가 많이 비슷한 일본어나 중국어를 비롯하여 영어권과 비슷한 유럽어 등등 영어를 제외한 다른 외국어들도 선생님의 방식대로 습득될 수 있을까요?
Q. 말씀대로라면, 영어를 배우는데 별로 돈이 안 들어갈 것 같네요.
인터뷰가 거의 막바지로 가고 있는데요. 이건 저희 알라딘 인터뷰 단골 질문입니다만 선생님께는 안 맞는 질문일수도 있겠습니다. (웃음)
Q. 마지막으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영어를 대하고, 또 익혀야 하는지 수많은 영어 학습자들에게, 하나의 수단. 누구든 필요하면 익힐 수 있는 기능으로 생각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특별히, 소리로써 영어를 익히는 것, 이것이 제일 선행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오랜 시간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많은 생각들이 교차했었습니다.
고질적인 영어교육의 문제점에서부터 책에서도 여러 번 강조하셨던 소리의 문제까지. 하지만 결론은 꽤 명쾌했던 것 같습니다. 영어를 바라보는 의식의 변화. 어쩌면 우리 모두가 안고 가야 할 숙제. 꼭 풀어야만 하는 과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만간 또 새로운 트레이닝 북으로 독자 분들을 만난다고 하시니, 새삼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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