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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정열

최근작
2020년 3월 <The Universe>

통일아리랑 - 상

우리 세대는 ‘우리의소원은통일’이라고 노래 부르며 자랐다. 통일은 우리의 꿈과 희망이요, 역사적인 소명이었다. 언제부터인가 통일은 부담되고, 두렵고, 귀찮은 주제가 되었다. 통일이라는 용어는 보수와 진보를 갈라놓는 경계선 역할을 했다. 오늘 우리가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가 아니라,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귀찮은 문제아가 되었다. 지금은, 구호만 요란할 뿐, 통일을 향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북한의 변화를 도모하는 전략적인 접근보다는 북한의 급변 사태나 꿈꾸며 요행수를 바라고 있다. 깜깜한 어둠속에 갇혀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통일은 어두운 터널 속에서도 한 걸음씩 다가오고 있다. 여명이 다가오는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줄기는 둘이지만 뿌리가 하나면, 언 젠가는 합쳐지게 되어있다. 두 차례의 삼국통일과 독일의 통일은 이를 잘 대변하고 있다. 나는 통일을 꿈꾸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시력은 조금씩 나빠지고 있지만 눈은 통일의 열쇠를 찾고 있다. 심장은 약해지지만 몸은 통일의 문을 열어보려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동안 북한학을 공부하고 통일을 주제로 많은 전문서적과 논문 및 시를 썼다. 통일기금을 모으고 강의하고 세미나를 주최하는 등 통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역할을 못해 우리민족과 자랑스러운 조국에 늘 부족함과 죄스러움을 느낀다. 이 책은 이런 죄스러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보려는 소박한 마음이 담겨있다. 이 소설이 통일을 열망하는 독자들에게 힘을 주고 통일의 디딤돌이 되었으 면 한다. 평화통일의 해답을 찾는 독자는 이 소설에서 ‘오아시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조국의 미래에서 통일을 설계하는 독자에게는 시원한 한줄기 바람이 될 것이다. 감히 일독을 권하는 이유이다. 용기 있는 자는 새로운 역사를 만든다. 두려운 자여! 통일의 열차가 다가올 때 기회를 휘어잡을 수 있도록 눈을 크게 뜨고 미래를 준비하자.

통일아리랑 - 하

우리 세대는 ‘우리의소원은통일’이라고 노래 부르며 자랐다. 통일은 우리의 꿈과 희망이요, 역사적인 소명이었다. 언제부터인가 통일은 부담되고, 두렵고, 귀찮은 주제가 되었다. 통일이라는 용어는 보수와 진보를 갈라놓는 경계선 역할을 했다. 오늘 우리가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가 아니라,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귀찮은 문제아가 되었다. 지금은, 구호만 요란할 뿐, 통일을 향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북한의 변화를 도모하는 전략적인 접근보다는 북한의 급변 사태나 꿈꾸며 요행수를 바라고 있다. 깜깜한 어둠속에 갇혀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통일은 어두운 터널 속에서도 한 걸음씩 다가오고 있다. 여명이 다가오는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줄기는 둘이지만 뿌리가 하나면, 언 젠가는 합쳐지게 되어있다. 두 차례의 삼국통일과 독일의 통일은 이를 잘 대변하고 있다. 나는 통일을 꿈꾸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시력은 조금씩 나빠지고 있지만 눈은 통일의 열쇠를 찾고 있다. 심장은 약해지지만 몸은 통일의 문을 열어보려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동안 북한학을 공부하고 통일을 주제로 많은 전문서적과 논문 및 시를 썼다. 통일기금을 모으고 강의하고 세미나를 주최하는 등 통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역할을 못해 우리민족과 자랑스러운 조국에 늘 부족함과 죄스러움을 느낀다. 이 책은 이런 죄스러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보려는 소박한 마음이 담겨있다. 이 소설이 통일을 열망하는 독자들에게 힘을 주고 통일의 디딤돌이 되었으 면 한다. 평화통일의 해답을 찾는 독자는 이 소설에서 ‘오아시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조국의 미래에서 통일을 설계하는 독자에게는 시원한 한줄기 바람이 될 것이다. 감히 일독을 권하는 이유이다. 용기 있는 자는 새로운 역사를 만든다. 두려운 자여! 통일의 열차가 다가올 때 기회를 휘어잡을 수 있도록 눈을 크게 뜨고 미래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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