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는 항상 나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특히 나는 형제관계에 커다란 관심이 있어요. 형제관계는 성인이 될 여러분의 미래 성격 형성에 영향을 끼치거든요.
가정은 우리의 미래 행동과 우리가 타인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방식을 결정짓는 또 하나의 작은 사회예요.
<나 좀 살려 주세요. 우리 형이 사춘기래요!>를 쓰기로 마음먹었을 때, 많은 경우 일정한 나이까지는 동생들이 형, 누나, 언니, 오빠를 동경한다는 사실에서 이야기를 출발하기로 했어요. 사춘기는 가족들과의 관계가 복잡해지고, 나아가 더러 나빠지기까지 하는 시기예요.
하물며 가족의 재구성을 통해 관계가 복잡해진 경우라면 더더욱 단순하지 않겠죠!
바로 그 때문에 윌과 그레그 콤비를 탄생시켰어요.
윌과 그레그를 통해, 곳곳에 장애물이 있는 힘든 시기일지라도 형제애는 끈끈하게 유지될 수 있으며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거든요
<나 좀 살려 주세요. 우리 형이 사춘기래요!> 는 가족에게 바치는 유쾌한 찬가예요
재구성 가족이든 아니든, 사랑과 믿음이 있는 한, 가족은 우리의 안식처이며 귀중하고 가치 있는 그 무엇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