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두려움을 갖도록 교육받았지만 우리는 스스로를 존중하고 자신의 필요를 살피는 법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
- 오드리 로드, <나는 당신의 자매입니다>
지금 와서 이렇게 보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나를 차별했던 사람들이나 차별적인 사회구조 때문에 한때 쫄긴 했지만 쪼그라들진 않았거든요. 그 사실을 많은 여성이 경험으로 알아요. 지금 당장은 겁이 나고 두려울 수 있지만, 이 다음에 우리 각자가 후배 여성들에게 “야,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할 수 있을 거라 꼭 믿어요.
- 나임윤경, <여자를 돕는 여자들>
당신은 자신의 욕구들과 세상에 좋은 일을 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 노력하는 인간적인, 한 명의 여성일 뿐이에요. 지금 당장은 당신의 욕구 쪽이 더 우세한 상황인 거죠. 충분히 시간을 가지세요. 감정 저장고가 차올랐을 때 다시금 공감을 확장하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는 한, 이 상태에 수치심을 느낄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 록산 게이, <아무도 우리를 구해주지 않는다>
나는 우리가 살기를 원한다. 살아남길 원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나 혼자선 그럴 수 없다.
- 리아 락슈미 피엡즈나-사마라신하, <가장 느린 정의>
자신이 어떤 것에 대해 무엇을 느끼는지를 치밀하게 언어화하는 작업, 자신의 우주를 개별적이고도 구체적인 것으로 재인식하는 작업을 당연한 일로 여기며 게으름 부리지 말고 해나갈 필요가 있다. (…) 그때그때 가장 불안하게 여기는 것에 대해 글로 쓰면 가슴속 응어리가 조금 풀린다. 오늘 밤은 어젯밤보다 조금 낫다.
- 다카시마 린, <이불 속에서 봉기하라>
우리는 우리의 지식을 되찾는 중이다. 최근 한 여성이 마녀술의 의미에 대한 한 회의 자리에서 한마디로 표현했듯이, 마법이란 “우리가 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